가짐보다 쓰임이 중요하고, 더함보다 나눔이 중요하다.
보문복지재단은 설립자 동곡(東谷) 정형래 선생의 뜻에 따라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길을 묵묵히 걸어오고 있습니다. 배움과 나눔을 삶의 중심에 두었던 설립자의 철학은 오늘날에도 재단의 모든 사업과 운영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재단은 설립 이후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여건으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전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생활이 어려운 가정과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장학의 기회를 제공하며,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전해왔습니다. 이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인간의 존엄과 가능성을 지키는 일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보문복지재단은 물질적 지원을 넘어, 삶의 품격과 정신적 풍요를 함께 나누는 문화복지의 중요성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동곡 정형래 선생의 교육과 나눔의 철학을 계승한 동곡뮤지엄은 지역사회와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 공공적 가치와 인문적 성찰을 공유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재단은 동곡뮤지엄을 통해 문화가 곧 복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많습니다. 가난으로 인해 고통받고, 사회적 편견과 무관심 속에서 소외되는 이웃들은 여전히 우리 곁에 존재합니다. 보문복지재단은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보다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앞으로도 재단은 설립자의 나눔 정신을 굳건히 계승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운영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복지법인이 되겠습니다. 복지와 교육, 그리고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공익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보문복지재단에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조언이 재단이 올바른 길로 나아가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재단법인 보문복지재단 이사장 정경태